[현장] 청송의 가을, 사과로 물들다…제20회 청송사과축제 화려한 개막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11-05 00:32:59
스무 돌 맞은 청송사과축제, 체험·문화·공연으로 관광객 맞이…8일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대한민국 대표 청송사과축제'가 열린 경북 청송군 행사장 전경. 형형색색의 부스 천막과 대형 에어벌룬, 메인 무대가 들어서 있고 단풍 든 산세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한다. (사진=청송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사과 산지 경북 청송군의 가을을 대표하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4일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 현비암 앞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청송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축제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사과를 소재로 한 참여형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한층 풍성하게 구성했다.
축제의 시작은 청송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9회 청송문화제가 장식했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비롯해 천지신명제와 청송문화제 개막식 등이 이어지며 청송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축제장에서는 ‘황금사과를 찾아라’,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 로또’, ‘사과올림픽’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청송사과 홍보관에는 50여 품종의 사과와 역대 사과왕, 황금진 입상작 등이 전시되며, 사과를 활용한 요리와 디저트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이어진다. 개막일에는 김용빈, 진해성, 천록담 등이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3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돼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청송군은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장 시설물과 관람객 이동 동선,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관리 및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특산물 홍보를 넘어 청송사과의 경쟁력과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송사과축제는 이제 지역 농업인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청송의 자연과 문화, 관광을 함께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송의 가을을 대표하는 사과축제가 2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