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량면 ‘100년의 추억’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4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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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여량면사무소(면장 유경식)는 ‘여량면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여량면의 마을과 골짜기, 산과 봉우리 등의 지명에 대한 역사와 유래를 담은 ‘정선 여량면 지명유래’와 사진집 ‘아우라지의 추억’을 펴냈다.
이번에 발간된 두 권의 책은 여량면사무소가 마을 사진 기록 보존과 지명 유래 정리를 위해 정선아리랑연구소에 편찬을 위탁해 지난 1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정리하고 집필해 빛을 보게 됐다.
여량면의 옛 생활상과 모습을 담은 ‘아우라지의 추억’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여량 주민들의 생생한 생활상과 삶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 200여장이 마을, 생활, 행정, 산업, 교육, 문화관광체육으로 분류돼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집에는 차도선이 오가는 상동나루터 풍경, 여량 거리를 청소하는 초등학교 학생들, 나전~여량 간, 여량~구절리 간 정선선 개통식, 구절리 탄광 모습, 일제강점기 모내기에 동원된 여량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모습, 아우라지에서 야유회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 등이 일목요연하게 담겨있어 기록문화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정선 여량면 지명유래’는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이 1999년부터 2003년 9월까지 여량면 일대를 다니면서 틈틈이 조사하고 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6월까지 여량리 등 553곳에 이르는 마을, 골짜기, 바위, 소 등의 유래와 함께 인문지리적 특성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개 장으로, 제1장에는 여량면의 역사, 제2장에는 여량면의 자연환경, 제3장에는 여량면의 지명유래 순으로 구성돼 있다.
지명유래집에는 오래전부터 구전되는 마을과 골짜기 등의 지명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던 지명에 얽힌 전설 등 지명유래 조사과정에서 발굴한 옛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고지도와 지명 관련 사진을 화보로 수록했고, 내용 곳곳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흑백사진과 지명 필사 지도를 곁들였다.
정선군 여량면은 오래전부터는 여량면으로 이어오다가 1910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북면과 통합되어 ‘북면’으로 불렸다. 그후 지난 2008년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한 전수조사를 거쳐 2009년 5월1일부터 여량면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그리고 올해가 북면과 통합된 여량면의 이름을 되찾은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유경식 여량면장은 “여량면이 통합된 지 100년이 되는 해에 여량면의 역사가 담긴 사진집과 정겨운 땅이름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을 해 낸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사진집, 지명유래집 등의 발간은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컬정선 = 김현주 기자 tji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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