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고교 교육혁신 ‘명암’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2 13:06:00
Warning: getimagesize(): php_network_getaddresses: getaddrinfo for localsegye.segye.com failed: Name or service not known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8
Warning: getimagesize(http://localsegye.segye.com/content/image/2011/04/04/20110404001457_0.jpg): Failed to open stream: php_network_getaddresses: getaddrinfo for localsegye.segye.com failed: Name or service not known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8
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false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9
Deprecated: DOMElement::setAttribute(): Passing null to parameter #2 ($value) of type string is deprecated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9
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false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Deprecated: DOMElement::setAttribute(): Passing null to parameter #2 ($value) of type string is deprecated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Warning: getimagesize(): php_network_getaddresses: getaddrinfo for localsegye.segye.com failed: Name or service not known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8
Warning: getimagesize(http://localsegye.segye.com/content/image/2011/04/04/20110404001456_0.jpg): Failed to open stream: php_network_getaddresses: getaddrinfo for localsegye.segye.com failed: Name or service not known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8
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false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9
Deprecated: DOMElement::setAttribute(): Passing null to parameter #2 ($value) of type string is deprecated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89
Warning: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false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Deprecated: DOMElement::setAttribute(): Passing null to parameter #2 ($value) of type string is deprecated in /home/localsegye/public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0
태백 지경부·市·강원랜드·시민단체 ‘온도차’ 표류위기
충남 내년 2개교 문열고 맞춤식 교육 인재 전원 취업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지역갈등과 얽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 정부는 학교의 자율화, 다양화란 교육정책 기조로 교육정책을 추진중이며, 이에 따라 지자체들도 정부가 지정하는 기숙형고교, 마이스터고, 자율형 공·사립고등학교 등을 설립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사이 행·재정적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정선·영월·태백·삼척 자사고 설립 지지부진
강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가 지난달 8일 태백시의회에서 가진 소위원회 회의에서는 폐광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설립 문제가 논의됐다. |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인 정선·영월·태백·삼척 학생들과 강원랜드 직원 자녀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백지역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설립이 지지부진해 지역 차원의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자사고 설립문제를 공론화하기로 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신청키로 했지만, 공단은 시와의 의견조율 등을 내세우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태백현안대책위가 지난달 8일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자사고 추진방안을 내놓고, 이날 회의에서 김호규 강원랜드 이사가 추진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이슈화됐다.
김호규 이사는 “자사고 설립은 강원랜드 자녀의 교육문제도 해결하고 지역 우수인재들의 외지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일정부분 배분원칙에 의해 추진된다”면서 “광해관리공단이 태백시와 합의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학교법인을 세운다면 정부나 광해관리공단이 이를 추진하게 된다”고 전했다.
현안대책위는 “김연식 태백시장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반대입장을 나타내지 않지만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공약으로 발표된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현안대책위가 자사고 설립 추진의사를 나타낸다면 ‘따른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폐광지역 자사고 문제는 2009년 태백지역시민단체가 거론해 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등과 물밑접촉이 이뤄졌고 일부 추진 자료들은 광해관리공단이 갖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등 실무진, 강원랜드 간부진과 수차례 접촉했고 태백을 방문해 진전을 보았다”며 “일부 추진자료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갖고 있어 누구누구와 만나 이 같은 협의를 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규 이사는 2009년 말 태백시와 자사고 설립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듬해인 지난해 4월 김성실 지식경제부 이사와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설립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자사고는 지난해 6.2지방선거 이후 공약으로 부각되면서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얽혀 표류하기 시작했고, 공약으로 내세웠던 후보가 탈락하고 김연식 시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없던 일이 돼버렸다.
김연식 시장은 지난달 7일 태백시의회에서 의원들과 현안을 논의한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자사고 문제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김 시장이 반대입장보다는 현안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뜻을 밝혔다”고 했다.
김 시장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안대책위가 (자사고 설립을) 추진한다고 반대하지 않는다. 적극 협조할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천수 시의회 부의장은 “지금 강원랜드는 사장, 상임이사 등이 공석인 상태에서 결정권이 없고 광해관리공단이나 지경부가 ‘키’를 쥐고 있으며 지역현안에 대해 강원랜드와 협상할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자사고 문제의 경우 학교법인 등을 설립하게 됐을 때 강원관광대 문제까지 겹쳐지기 때문에 강원랜드로서도 주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안대책위 관계자는 “석공훈련원부지에 들어서는 힐링센터 사업을 포기한 광해관리공단으로서는 현재 자사고 설립을 자치단체가 반대하는 상태에서는 적극적 입장을 낼 수 없다”면서 “자사고 문제에 대해 현안대책위도 추진키로 결론을 맺어 수면위로 떠오른 만큼 시장과 현안대책위원장 간 충분한 논의를 갖고 결말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광지역 자사고 설립은 태백시와 현안대책위가 중지를 모아 광해관리공단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야 가능할 전망이다.
한 지역인사는 “광해관리공단이 사업주체로 거론하는 강원랜드는 탄광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라도 소지역의 이익보다는 4개 시·군의 공동이익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7개 마이스터고 개교 ‘이상무’
이주호(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김종성(오른쪽 세번째) 충남도교육감이 충남 공주공고에서 내년 개교할 전국 7개 마스터고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전문 산업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돼 내년 개교를 준비중인 학교들이 모여 개교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충남 공주공고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이준원 공주시장, 마스터고로 선정된 공주공고 등 전국 7개 학교장, 시·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내년 마이스터고 개교 준비를 위한 점검회의를 가졌다.
마이스터고는 지난해 전국에서 1, 2차로 선정된 21개교가 개교한 가운데 올해 제3차 3개교, 제4차 4개교가 선정됐다.
이날 회의는 산업체에서 필요한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해 실습실과 기자재 확충 계획,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체제구축 방안, 기숙사 확충계획 등 개교에 필요한 전반적인 계획을 점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마이스터고지원센터가 컨설팅을 했다.
회의에 참석한 7개교는 내년 3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국형 마이스터고로 개교할 예정이며, 충남은 지난해 철강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합덕제철고를 비롯해 SMT 장비제어 분야 공주공고, 자동차부품소재 분야 연무대기계공고를 통해 전략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개교하는 2개 마이스터교에 대해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산업체가 필요한 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산업체와 함께 마이스터고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졸업생 전원이 우량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주호 장관은 “마이스터고는 현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으로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대우받고 잘살 수 있는 사회풍토를 만들고자 추진되는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산업체 기술명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교 준비”를 당부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지역의 핵심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3개교가 지정돼 지역 산업에 맞는 기술명장을 육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컬종합 = 오형상·정해준 기자 eoscar64·j4111@segye.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