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 접근망 구축 정부지원 절실

로컬세계

kmjh2001@daum.net | 2014-09-02 13:01:00

철도 복선화·신설 지지부진에 국도확장도 ‘찔끔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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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지역으로 접근하는 철도 및 도로망 구축사업이 예산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 사진은 소천~태백 간 31번국도.

강원 남부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 철도망 구축사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지부진하고 일부 구간은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아 계획 중인 구간까지 늦어지고 있어 각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도내 철도망은 지난해 개통한 서울~춘천 간 복선철도를 비롯해 내년에는 용문~서원주 간 복선철도가 개통될 예정이고 철도이설사업으로 공사가 추진중인 동백산~도계 간 루우프형 터널도 내년 6월게 완료돼 태백~도계 간 열차이용승객들의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

그러나 2006년 착공된 제천~쌍용 간 76.6㎞ 태백선 복선전철은 내년 완공 목표지만 해마다 예산이 적게 배정되면서 지난해까지 500억원을 들여 터널굴착 1개소와 교량 구간 70%만 공사가 진행돼 전체공정률이 57%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내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쌍용~백산 간 62.7㎞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태백선 복선전철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영월군은 제천~쌍용 간 조기준공 및 후반기 시행구간인 쌍용~백산 구간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서를 발송했다.

제천~백산 간 복선전철사업도 2015년까지 1조8072억원을 들이려던 것에서 일부 수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월군과 충북 제천시가 조기추진을 요구하고 나서 태백선이 통과하는 정선군과 태백시도 이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태백선은 강원 남부와 충청도를 잇는 산업화 간선철도로 정부는 늘어나는 물류 수송량에 대비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현재 서원주~제천 간 실시설계에 들어가 곧 사업착수될 예정이다.

제천~도담 간은 현재 공사중에 있으며 도담~안동 간 70.7km는 복선전철, 안동~영천 간 77.9km는 복선전제 단선전철로 2019년까지 3조42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연장 148.6km의 도담~영천 간 중앙선 철도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와 경북도를 연결하는 31번국도 역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07년부터 경북도 소천면과 태백시 구문소동 도경계 구간 20.5㎞에 대해 선형개량사업을 추진해 2016년까지 10.19㎞의 2차로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영남지방에서 강원도 내륙을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망으로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에 사고위험이 높아, 폭설이 잦은 겨울철이면 도로가 통제되는 등 문제점이 계속돼 정부는 선형개량과 함께 일부구간은 터널로 연결하는 등 도로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구간 역시 전체 사업비 1460억원 중 지난해까지 276억원밖에 투입되지 않았고 올해도 70억원이 배정되는데 그쳐 2016년 완공이 어렵게 됐다.

강원남부 폐광지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31번국 선형개량사업이 지지부진할 경우 겨울철 오투리조트, 태백산 등의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경상도와 평창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기간교통망도 물 건너가게 된다.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현재 수도권과 영동지역, 호남과 영동지역의 유일한 철도망인 태백선 전철복선화는 시급한 과제”라면서 “철도사업은 현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와도 맞고 대량수송, 무공해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현안에 대해 지역사회와 해당 자치단체도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대정부 건의에 공동대응해 나선다면 조기추진도 가능하다”면서 “태백상공회의소는 영남지방과 강원남부 폐광지역을 연결하는 31번국도의 조기완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태백 = 오형상 기자 eoscar64@segye.com

기사입력 2011.03.03 (목) 14:18, 최종수정 2011.03.03 (목) 14:15 [ⓒ 세계일보 & local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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