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물(가금) 반입금지와 수급대책 수립
이승민
happydoors@hanmail.net | 2014-01-24 06:56:00
[제주=로컬투데이] 제주도는 전북 고창지역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타도산 축산물(가금) 반입금지(2014. 1. 18) 조치로 인하여 도내 가금산물 수급 불균형이 예상됨에 따라 “설” 등 소비 성수기를 앞둬 공급 불균형 해소 및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현재 도내 유통상황은 닭고기, 오리고기는 종란생산 등 인프라 부족으로 자급율(닭고기 38%, 오리고기 12%)이 낮아 도외에서 반입되어 유통(생산)되는 실정으로 현재 평시 소비량에 큰 변화는 없으며 농가사육, 제고․반입량, 초생추 생산능력을 감안하여 2월말까지 공급물량을 확보 하고 있어 현재 도내 자체수급에 큰 문제나 혼선은 없는 실정이다.
제주도내 1일 계란 생산량은 27톤 45만개로서 “설” 성수기를 맞아 평시 소비량(1일/22톤)대비 2.5배(54톤/90만개)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타 시도로 반출되는 계란 18톤(30만개)을 “설” 명절기간에 도내에서 유통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축산물(가금) 유통업체 공급과 제고물량 및 소비량 등 유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타 시도 고병원성 AI 발생상황, 잠복기 및 반입물품(가금육, 종란, 초생추 등)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제한적으로 반입금지 해제를 검토해 나감은 물론 공․항만을 통하여 타 시도에서 유입되는 가금산물에 대한 지도․감시를 강화해 나 갈 계획이다.
≪ 도내 연간 축산물(가금) 소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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