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중교통 개선’에 100억 규모 예산 투입

이승민

localtoday@hanmail.net | 2014-01-14 16:21:00

[제주=로컬투데이] 제주도는 2014년 대중교통 이용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9960백만원을 투입 한다.

그동안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버스노선 개편,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및 이용자 편의시책 시행 등을 추진한 결과, 2013년도 버스이용 연인원 5천만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도에도 제주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2014년도 시행되는 주요사업으로는

첫째, 버스정보시스템 기능보강사업에 70억원 투입
2007년도 구축된 버스정보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정보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최첨단 시스템으로 구축, 개선된다.
이미 40억원이 투입되어 시스템 보강 개선, 정류소내 버스정보안내기(BIT) 확충, 차량내 승객용 안내기 설치, LED행선지 표지판 보강 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5월이면 1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정류소 승차 알리미 설치 등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이용시설 개선에 2805백만원을 투입
버스정류소 비가림 시설 확충, 정류소 표지판 개선, 정류소 주․정차 질서를 위한 버스정차 시설 채색사업, 노후차량 교체지원,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 개선 등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기반시설 확충 및 개선하고 있다.

셋째, 버스 정보제공의 다양화 사업 추진
시내․외 버스 노선도를 제작해 버스정보의 신속한 안내와 대중교통 관광안내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제주올레를 탐방할 수 있는 방법과 전국체전 시 각 경기장별 대중교통 이용방법이 수록된 안내도를 제작할 계획이며, 지난해 시외버스 노선번호 부여에 이어 읍면 순환버스에도 노선번호를 부여해 목적지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넷째, 대중교통 이용정보 시스템 확대 설치
전국호환카드 도입으로 교통카드 이용 확대 및 운송 수입 투명성 확보는 물론 정류소 및 노선별 탑승인원 등 정확한 교통 통계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현금자동계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운송업체 재정지원도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섯째,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강화
일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 2014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도시에 걸맞은 친절한 대중교통이 되도록 운수종사자에 대한 친절․서비스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운수종사자 친절·불친절 사례 모음집을 제작․배부해 스스로 친절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에코드라이브 운전 및 안전체험 운전교육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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