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을발전 중앙지원 사업 ‘시동’…국비 95억원 지원
이승민
localtoday@hanmail.net | 2014-01-13 16:09:00
[제주=로컬투데이] 제주도는 농어촌마을의 기초생활 기반확충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2014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국비지원 신규사업으로 마을권역단위종합정비 등 4개분야 마을발전사업에 국비 95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마을별로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의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중앙지원 사업은 지난해 초 신규로 발굴돼 선정된 사업으로 이에 소요되는 국비를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기획 재정부에 신청한 결과 지난해 사업 대비 30억원이 증가한 95억원이 정부예산으로 확정된 것이다.
올해 마을발전 신규 국비지원 사업내역을 보면, 농어촌마을 권역단위로 묶어 기초생활여건과 소득기반을 갖추도록 3~5년간 지원하는 마을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은 한림읍 월령선인장권역(월령리)과 성산읍 어멍아방권역(신풍,신천)으로 63억원이 투자되며,
농어촌 지역주민의 마을별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특색 있게 접목돼 발굴된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은 애월읍 수산리 외 3개마을(한경면 고산1리, 안덕면 서광동리, 서귀포시 색달동)에 마을경관개선 및 문화공간 조성 등 지원사업비로 62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1년 단위 사업으로 행정시별 농어촌 지역주민 역량강화 및 마을발전 컨설팅 등 지원 사업비로 1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농촌지역 체험관광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은 신규지원 2개마을(한림읍 상명리, 안덕면 서광동리)과 사후관리 5개마을(한경면 낙천리, 애월읍 유수암리, 봉개동 명도암, 성산읍 온평리, 안덕면 동광리)에 10억원이 투자돼 체험 기반시설 조성과 낙후된 시설보안 등에 활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올해 마을발전 신규사업 규모 136억원(국비 95, 지방비 41)은 작년도 92억원(국비 65, 지방비 27) 대비 총 사업비 기준으로 47.8%, 국비 기준으로는 46.12%가 늘어난 규모로서 이는 도와 행정시 그리고 마을들이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 노력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예산 사전절충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신규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중앙지원으로 선정된 마을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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