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촌일손돕기 ‘팔 걷어’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8-06-25 23:50:12

▲아산면 용계리 일대 오디밭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수확을 돕고있는 모습.(고창군 제공)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일손부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건설도시과 직원들은 성내면 낙산마을을 찾아 콜라비 수확에 힘을 보태고,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설도시과 직원들 일손돕기 모습. 


대산면은 상금마을 복분자 농가에서, 무장면은 원촌리 복분자 농가에서, 신림면은 송용리 복분자 농가에서, 아산면은 용계리 일대 오디밭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수확을 도왔다.


고창읍에서도 월곡리 친환경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으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도 공음면 구암마을에서 블루베리 수확을 도왔다.

▲대산면 상금마을 복분자 농가 일손돕기 모습.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작업도구와 간식 등을 손수 준비하여 농가의 부담을 덜고,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적기 영농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들은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손돕기로 영농철 어려움 해결에 함께 해주는 것에 참 고맙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가격 하락과 일손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화합과 신뢰를 도모하고 어려움을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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