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몽골 튜브도의회와 우호협력 합의서 체결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01-21 10:31:47

▲ 19일 권혁열 의장, 잠발수렌 의장(오른쪽)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19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카리브3홀)에서 몽골 튜브도의회와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몽골 튜브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11명의 대표단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혁열 의장, 한창수 부의장, 심오섭 동계특위위원장, 최승순 도의원, 김종욱 의회사무처장, 잠발수렌 쩨렌도르지 튜브도의회 의장, 테무진 간볼드 비서실장, 오르길 툽신바야르 대학생연맹장 등이 참석했다.

 

▲ 19일 권혁열 도의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권혁열 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튜브도는 1999년 우호 교류를 체결하고, 2003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20년간 다양하고 알찬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었다”며 “양 의회 간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방문해 주신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우호교류 합의를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권 의장은 “오늘을 계기로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동반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공존과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고 상생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9일 권혁열 의장(왼쪽)이 잠발수렌 의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튜브도 잠발수렌 의장은 “강원도민께 튜브도민을 대표해 인사드린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강원도와 튜브도는 20년 동안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강원도 농업기술 전수로 몽골의 농업기술이 향상 된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강원도의회 의장단을 초청했으나 갑작스러운 수해로 방문이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 올 상반기 다시 초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잠발수렌 의장은 “몽골은 341만 인구와 500만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튜브도는 몽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양 의회간의 협력사항이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했다. 

▲ 19일 잠발수렌 의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창수 부의장은 “이번 체결식이 미래를 함께 열고 함께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의원 모두가 합의서가 실현되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19일 잠발수렌 의장(오른쪽)이 한창수 부의장(왼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심오섭 위원장은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관광, 문화 관련된 사안을 다루고 있다. 튜브도와 강원도의 교류 확대로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등의 발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했다. 양 도의회는 우호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 후 교환했다. 지난해 4월 튜브도 지사와 잠발수렌 의장이 강원도를 방문하고 9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도 참가했다.

한편 튜브도와 강원도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이 유사하다. 이들을 활용한 양 지역 간의 교류 확대화 상호 방문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주민생활과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19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튜브도의회 우호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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