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2-16 23:02:32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영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소멸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과 기업 간 협업 성과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총 2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분야별로 시상했다.
영양군은 ㈜오뚜기와의 협업 사례를 통해 지역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영양군과 오뚜기는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특산물 활용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영양고추를 활용한 신제품 ‘THE HOT 열라면’을 전국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매년 영양 고춧가루 30톤 이상이 사용될 예정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옥체험 숙소와 예절 아카데미 등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영호 유통지원과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협업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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