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민회, 영농발대식 및 무명농민군 위령제 개최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6-03-20 22:18:03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농민회는 20일 고창읍 수북동 숲정이터(하거리당산)에서 동학농민혁명 132주년 무명농민군 위령제 및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이름 없이 희생된 농민군의 넋을 기리고, 한 해 영농의 시작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창군수를 비롯한 농민회원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농민의례, 대회사, 풍년기원 고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동학농민혁명 132주년을 맞아 무명농민군을 추모하는 위령제와 추모공연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또한 화합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결속을 다지고 영농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덕진 고창군농민회 회장은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을 통해 농업인 모두의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한다”며 “농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힘을 모아 안정적인 영농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고창군수는 “춘분을 맞아 영농발대식과 무명농민군 위령제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창군은 스마트농업 육성, 재해보험 확대, 농촌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민 여러분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농업의 가치와 농민의 자긍심을 지켜나가겠다”며 “올 한해 농업인 모두에게 풍년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농민회는 매년 영농발대식과 무명농민군 위령제를 함께 개최하며 농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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