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본격화…오송·원주와 초광역 협력 추진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25-09-23 22:11:44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과 치의학·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지역이 힘을 모아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지원하고, 치의학 및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 오송, 강원 원주와 함께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황동훈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과 함께 ‘치의학과 의료기기 산업 연계를 통한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가 국가 차원의 치의학·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산업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정부의 초광역 협력 정책과 연계해 지역 간 상생과 의료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치과 의료서비스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성장했으며, 2021년 기준 약 1조 8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 생산 상위 10개 품목 중 4개가 치의학 관련 제품으로, 해당 산업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충남도와 참여 기관들은 ▲산·학·연 협력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치의학 연구와 의료기기 산업 연계 ▲공동 연계사업 발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등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천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예정지로 기초연구와 임상시험 기반을 갖추고 있고, 오송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기술 상용화와 산업화 역량을, 원주는 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및 산업 지원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대통령 공약이자 국가 전략 과제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 도시가 가진 강점을 모아 국가 수준 초광역 협력 모델을 만들고, 정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치의학 및 바이오 헬스 산업과 관련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기점으로 지역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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