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2025 DA-RISE FAIR’ 이틀간 성황리 개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03 01:19:29
창조적 시너지 창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 등 축제의 장산학연 협력성과 지역에 확산
2025년 제4차 산학협력 혁신정책포럼이 지난달 28일 종료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동아대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승학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2025 DA-RISE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1차년도 사업 시행에 따라 지·산·학·연 혁신주체가 함께 산학연 협력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창조적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산학연협력 성과를 지역에 확산하고 지역 중심의 산학연 촉진 및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RISE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별 우수성과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2025 DA-RISE FAIR’는 양일간 기업연계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표준현장실습수기공모전, 창업패키지 프로그램 성과 전시, 특성화 분야 기업재직자 초청 취업컨설팅, 부산활력업/맞춤형 건강 측정, 유학생 대상 특성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공과대학 36개와 비공과대학 13개 과제가 전시됐다. 현장심사 결과 공과대학 부문에서는 조경학과 ‘연록도시(김서연·김세윤·박재은)’팀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도시 설계 방안; 연록도시’로 대상을 받았다.
비공과대학 부문에서는 식품영양학과 ‘밥약할래?(홍세빈·오경민·이찬우·김주연·신효서·이유경·김보배·문혜윤·유시은·이수빈)’ 팀이 ‘당신을 위한 약, 밥’으로 금상을 받았다.
또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선 이준서(기계공학과 4) 학생이 대상을, 임동훈(건설시스템공학과 4)·문기원(건축공학과 4) 학생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창업동아리 플리마켓에는 ‘리스타일러(패션디자인학과)’, ‘동아상점(산업경영공학과·도시공학과·경영학과·패션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학과·중국학과)’ 등 두 팀이 참가했다.
‘리스타일러’ 팀은 최근 환경문제로 인해 패션 산업에서도 자원 순환과 폐기물 감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사용하지 않거나 버려진 원단을 재가공해 업사이클링 패브릭 백이나 키링을 만들어 판매했다.
‘동아상점’은 동아대 학생들이 만든 굿즈 브랜드로, 무지 티셔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후 열전사 프린팅 기기를 활용해 제작하는 옷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이진 동아대 RISE사업추진단장은 “부산의 산업구조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게 꼭 필요하다"며 "지역산업 혁신과 생태계 구축에 더욱 매진해 동아대가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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