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도서지역 투표함 호송 준비 '만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4-08 06:50:10

11개 도서지역 투표함 호송 및 코로나19대책 마련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통영해경 경비함정이 투표함을 실은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하고 있다.(남해해경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도서지역 투표함 안전 호송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일과 선거당일인 15일 경비함정 9척을 동원해 통영 욕지도 등 11개 도서지역의 투표함 호송을 도울 계획이다.

투표가 진행되는 곳은 욕지도와 연화도, 상노대도, 사량도,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학림도, 추도, 지도, 신수도 등이다.

또한 선거 당일 상황대책팀을 운영하여 투표함 호송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한편, 기상악화 등으로 투표함 수송선박(민간)의 운항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중‧대형 경비함정을 이용한 수송대책을 마련해 비상대기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관련 방역대책을 수립해 도서 및 함정 內 감염 방지를 위해 함정 승조원 방역장비 일체착용 및 외부인원에 대한 방역조치 후 승선 등 우발상황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준수하도록 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14일부터 투표함 호송이 끝날 때까지 지휘관 지휘통신선상 위치 및 전 직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해상경계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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