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충청 보트’로 정권교체 꼭 성공하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8-19 22:06:57

더민주 대전시당위원장 만장일치 추대
▲1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정기 대의원 대회서 단독 입후보 해 선출된 박범계 시당의원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박범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연임에 성공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19일 대전통계교육원에서 열린 더민주 대전시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박범계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다. 오직 2017년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해주신 대전 지도자님들의 헌신 때문에 정권교체가 이미 가까이 와있다”며 “당은 정권교체라는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대세와 순리에서 우리 당은 오늘부터 대선승리를 위한 영광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민주당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는 박범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권선택 대전시장, 박병석, 이상민, 조승래 국회의원 등 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60년 민주사의 적통을 잇는 정당과 그 당원으로서 민주주의 후퇴, 민생위기에 흔들림 없이 대응해야한다. 누구나 기본적인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사회, 땀 흘려 일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 지위와 가진 것에 따라 차별 받지 않는 사회는 우리의 지향점이며 우리의 같음은 너무나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삼남의 길목으로 한반도 이남 민심이 집결하고 요동치는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진중하면서도 유연한 기질. 그것이 대전과 우리 충청도의 품성인데 이제 ‘캐스팅 보트(casting vote)’가 아닌 ‘충청 보트(Chungcheong vote)’가 내년 대선승리, 시대적 사명인 정권교체를 꼭 성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박병석, 이상민, 조승래 국회의원, 권선택 대전시장,  박용갑, 장종태, 허태정 구청장, 강래구, 송행수 지역위원장,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자로 나선 권 시장은 “내년 대선이 1년 4개월 남았다. 대전시정도 민주개혁세력으로 첫 번째 시장에 당선돼 개인적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때마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시민과 함께 희망과 용기를 줬다. 이제 민선 6기 4년 중 반환점을 돌아서 2년 남았다.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많은 준비작업을 해놨다. 그 기초 위해서 남은 2년동안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거기에는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참여할 수 있는 민생 공간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지난달 있었던 시의회 의장선거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대전시당은 오늘로 정권교체 대장정 첫출발이다. 끝에는 반드시 승리 깃발이 남게 해야 한다. 그 길 위해서 누구도 흐트러지지 말고 모두가 희생의 자세로 나서야 하고 그 중심에 대전시당이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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