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 당부…식용유 화재 진압 용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1-04 13:48:19

▲기장소방서 전경.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 기장소방서는 주방에서 발생하기 쉬운 식용유 화재 시 초기 소화효과가 뛰어난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7년 전면 시행된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등 주방에는 K급 소화기를 1개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의무 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등이다. 주방 바닥면적이 25㎡ 미만인 경우 K급 1대를, 25㎡ 이상이면 K급 1대와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 비치한다.

K급 소화기는 주방의 영문명(Kitchen)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동물성/식물성 식용유를 취급하는 조리 기구에서 발생한 화재진압 전용을 의미한다.

효과로는 식용유 등으로 인한 화재 시, 기름 막을 형성시켜 식용유등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준다. 사용 후 청소도 용이하다.

기장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주방은 식용유를 자주 사용하는 장소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K급 주방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한다”며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주방 화재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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