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영등포구, 뜨개질 배우며 치매 예방하세요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04-22 21:20:43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고령화 사회에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은 ‘치매’ 다.
▲(사진제공: 영등포구청) |
치매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이 겪는 정서적,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등포구보건소가 치매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뇌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구는 치매예방을 위한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프로젝트’ 를 운영한다. △영어교실 △침상스트레칭 △웃음체조교실 △발마사지 △손마사지 △펜글씨교실 △뜨개질교실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자극하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킨다.
60세 이상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영어교실(12명)과 뜨개실 교실(15명)을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뜨개질교실 재료비를 제외한 비용은 모두 무료다.
치매는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오는 9월까지 동 주민센터 및 대상자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검진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검사부터 치매진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에는 도림동(5월 10일), 당산1동(5월 25일)을 찾아간다.
거동불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원스톱 치매검진팀’ 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정밀검진을 통해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아울러 이미 치매 증상이 온 어르신들을 위해 영등포구보건소치매지원센터에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업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증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돕는다.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거나 치매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02-831-085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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