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가을철 산불 대비 합동 진화훈련 실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20 23:51:27

국립공원공단·담양소방서·가사문학면사무소 참여… 실제 상황 가정해 대응 체계 점검 관계관기관(담양소방서, 가사문학면) 합동 진화훈련. 무등산국립공원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20일 전라남도 담양소방서, 가사문학면사무소와 함께 국립공원 내 산불 발생에 대비한 합동 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 유둔재 도로 일원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산불진화차량과 기계화 장비 등 주요 진화 장비의 작동법을 숙지하고, 실제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 ▲관계기관 간 지휘·통제 체계 점검 ▲인력·장비 투입 절차 점검 등 실제 상황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립공원공단 직원, 산불감시원, 소방대원, 면사무소 직원 등이 참여해 공동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영배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큰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훈련을 반복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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