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전 의원, 국회 진출 배수진 친 ‘배재정, 커튼콜’ 출판기념회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3-11-10 21:01:41

11일 부산 사상구 광장로 르네상스호텔 3층
오후 2시~5시 3시간 토크쇼 형식 진행
이번 출판기념회의 의미는
"책 제목처럼 지역주민의 부름 받아 다시 커튼 열고 무대의 전면에 나서겠다는 목숨 건 '배수진의 의지' 담은 행사" 밝혀
▲배재정 전 의원의 강력한 국회 진출 의지가 담긴 저서 ‘배재정, 커튼콜’의 출판기념회를 알리는 홍보 포스터.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배재정(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 전 의원이 ‘다짐과 약속의 이야기 파티’라고 귀뜸한 저서 ‘배재정, 커튼콜’을 발간, 11일 오후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사상구 르네상스호텔 3층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가량 이어지는데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언론인 생활 18년과 국회의원 4년, 지역위원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20대·21대 국회의원선거 때 연이어 겪은 쓰라린 낙선 경험 등 30여년에 걸친 인생역정을 담담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지역구인 사상구와 부산 발전에 대한 구상을 ‘다짐과 약속의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하고 민주당의 험지인 부산에 돌아온 배 전 의원에겐 이번 도전이 3번째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배재정, 커튼콜’이라는 책 제목처럼 두번의 낙마에도 굴하지 않고 지역활동을 성실하고 꿋꿋하게 이어가고 있는 배 전 의원이 지역주민의 부름을 받아 다시 커튼을 열고 무대의 전면에 나서겠다는 목숨을 건 강력한 '배수진의 의지'를 담은 행사다.

비례대표 출신들이 양지인 수도권 공천을 해바라기 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를 보여왔던 배 전 의원은 “정치를 통해 저의 어린 시절이 녹아 있는 사상을 변화시키고 주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 정치를 하는 이유”이라고 밝혔다.

배 전 의원은 경쟁자인 상대 장제원(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불출마 내지 수도권 출마 요구가 당내에서 거센 것과 관련, “국힘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부산, 더욱이 본인의 모친이 이사장이고 형님이 총장인 대학교가 있는 사상 지역구를 사수하겠다는 것은 ‘중진일수록 자기희생을 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에 어긋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부산 출신인 배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7번을 받아 당선됐으며, 그 후 20대,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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