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동부권 방역 공동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개최

한세혁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11-11 21:01:43

김 지사, 여수순천광양 3개시장 공동 방역체제 유지 당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동부권 방역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로컬세계 한세혁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여수, 순천, 광양 3개 지자체 시장과 ‘동부권 방역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동부권에서 총 8명(여수 3명, 순천 4명,광양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된 지역감염이 경로가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공동생활권인 3개 시는 동시 다발적인 전파위험을 우려해 긴밀한 공동협력과 함께 신속한 정보 공유로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문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이후 행사모임을 통해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고 계절적으로 밀접 접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파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동절기 들어 실내 활동 증가와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 감염위험이 커져 각종 연말행사들로 인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순천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다.


더불어 전남도는 지역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전문가와 역학조사관을 신속히 투입해 심층 역학조사를 펴고 있다.


동부권 지역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전문 인력을 늘려 지난달 29일부터 605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이중 8건을 ‘양성’ 판정한 바 있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과 지역민 모두 최대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온힘을 모아야 한다”며 “동부권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모든 방역역량을 총 동원해 각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3개 시장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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