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화합의 김영삼 정신, 청년 세대가 이어가겠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2-26 08:15:28

부산서 열린 통합과 화합 포럼 첫 행사,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료
윤석열 후보,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마음으로 정치 펼칠 것”

▲부산서 열린 통합과 화합 포럼 첫 행사,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료.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억하고 그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통합과 화합 포럼과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가 공동 개최한 '지금 다시 김영삼,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

2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통합과 화합 포럼의 첫 번째 행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백종헌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조경태, 하태경, 김미애, 황보승희 국회의원이 현장 축사로 함께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로 포럼의 대표를 맡은 김인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과감한 개혁을 통해 민주화를 이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이 현 정권의 반민주적 독선으로 퇴색되고 있다"고 전하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한 해 앞둔 시기 변화와 개혁을 이룬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억하고,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그분이 남기신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정치를 결심할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 남기신 과감한 개혁과 통합의 면모는 큰 귀감이 되었다"라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라는 마음을 품고 그분이 남기신 통합과 화합의 유지를 실현하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 축사에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실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존영이 걸려 있다" 라면서 "김 전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민주주의의 정신과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 ‘청년 정치인이 바라본 YS’에는 △장예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장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권성주 연세대학교 객원교수 △이승환 시민의 상식 작가 등이 주제 발표로 참여했다.

강사빈 (사)한국역사진흥원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YS와 함께한 변화와 개혁’은 김영삼민주센터의 김현철 상임 이사와 정병국 전 국회의원이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김현철 상임 이사는 "문민정부에 있었던 IMF라는 과오를 객관적으로 인정 하듯이, 그분이 남기신 크나큰 개혁적 성과와 정치적 유산 역시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전 의원은 "과거 정치권에서 청년의 역할은 기성 정치인을 위한 액세서리에 불과 했지만 지금 청년들이 보여주는 정치적 역량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가기에 충분하다“면서 기대를 남겼다.

이어진 3부에서는 윤정섭 유튜브 캡틴TV 대표의 진행으로 ‘청년이 만들어 갈 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 토크가 진행되었으며 △조주영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학생(20대) △성보빈 광안리 다이닝 레스토랑 슬래시 대표(30대) △강비아 부동산법인 대표(30대) △최주호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40대) △박원석 정치시그널 5.1 준비위원회 위원장(50대) 등이 참여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위한 세대별 과제들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김인규 대표는 폐회사를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첫 행사가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통합과 화합 포럼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