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김부겸 장관 만나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 지역현안 건의

권인진 기자

kij0313@hanmail.net | 2018-07-30 20:53:42

▲허성무 시장(왼쪽 첫번째)이 30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김부겸 장관(오른쪽 두번째)을 만나주요시설의 유치와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허성무 창원시장이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허성무 시장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김부겸 장관을 만나 주요시설의 유치와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 국비 추가지원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10‧18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건의했다.


먼저 허 시장은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에 국비를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시장은 광주 등 타 야구장 건립 시 지원한 국비와의 형평성을 근거로 특교세 등 국비 50억원 추가지원을 건의했다. 2016년 11월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착공한 창원마산야구장은 현재 건축물 골조공사 마무리 단계로 공정률 60%를 넘겼다. 1,2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2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 중이다. 2019년 3월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해서는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인 창원이 건립 최적지이므로, 마산합포구 마산항 친수공간 부지에 건립되도록 건의했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기념관과 추모광장, 야외갤러리 등 복합문화시설로 구성된다. 그리고 현재 시 기념일로 지정된 10‧18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도 지정해줄 것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또한 지역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활용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발로 뛰며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명하여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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