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 전술교범 '소방내전'을 PPT로 제작 교육 및 실전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8-06 07:39:02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강서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각 안전센터와 구조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 전술교범 '소방내전'을 PPT로 제작해 이를 활용한 핵심전술 전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내전'은 경기도 고양소방서에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지휘관이 현장에 맞는 전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핵심 전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국의 일선소방대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발간한 전술교범이다.
전술교범의 핵심내용은 소방차량 부서 방법과 고시원 등 장소별 화재 특징, 화재진압 방안 등 효율적으로 소방차량을 배치하고 소방호스를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 접근하는 ‘한국형 현장대응 전술’인데, 강서소방서에서는 이번 전술교범 책자를 현장대원을 비롯한 내·외근 전 직원이 읽을 수 있도록 배부했다.
또 교범 내용 중의 모범사례와 주요 전술들을 토대로 이론을 읽어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게 직접 각 안전센터와 구조대를 방문해서 주요전술 부분 등을 교육하고 있고, 효율적이고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전술에 관해 대원들과 함께 업무연찬을 진행하고 추후 진행예정인 합동 소방훈련 시에도 주요전술을 활용한 실전소방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진호 서장은 “소방차 배치, 소방용수 확보 등 1분 1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현장지휘관의 빠른 판단과 지휘가 매우 중요하다”며“오랜 연구와 노하우가 담긴 전술교범을 우리 관내 실정에 맞는 전술로 만들어서 골든타임 내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루어질 수 있게 지속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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