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오늘 귀국…김정은 면담 성사 어려울 듯

이서은

| 2015-08-08 10:53:27

김포공항 도착 후 기자회견 가질 예정
▲ 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지난 5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한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늘(8일) 귀국한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 5일 평양에 도착해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저녁에는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서 열린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또한 이틀째인 6일에는 평양 소재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을 방문해 자신이 직접 뜬 털목도리와 의약품 등을 전달했으며, 이후 묘향산으로 이동했다.


방문 사흘째인 7일에는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다.


다만 방북 전 관심을 모았던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만남은 전날까지 이뤄지지 않아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여사는 이날 정오쯤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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