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 무인방수파괴탑차 활용 건물 파괴 및 대량 방수 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4-21 23:58:20

▲부산 기장소방서는 18~20일까지 철거 예정 샌드위치 패널 건물을 활용해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기장소방서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18~20일까지 3일간 철거 예정 샌드위치 패널 건물을 활용하여 무인방수파괴탑차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한 건물파괴 및 대량 방수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인방수파괴탑차는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단 1대만이 도입(장안119안전센터)되어있는 특수소방장비로 원전사고 및 대형공장화재 등 사람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곳도 원격조종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며 차량에 장착된 피어싱 파괴기로 강화유리, 샌드위치 패널 등을 뚫고 내부로 직접 방수할 수 있다.

해당 장비는 전개높이 20m, 방수거리 80m, 분당 방수량 1만ℓ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이번 훈련은 피어싱 파괴기를 이용하여 건물지붕, 벽면을 파괴한 후 목적물에 정확히 방수하는 것을 주목표로 하였으며, 자동방수포 조작과 미세 파괴 등 내부 공간에 대해 침투 방수훈련을 실시했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최첨단 소방장비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해당 장비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 훈련이 병행되어야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방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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