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장마철 대비 빗물받이 1만7천곳 일제 정비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19 22:01:15

침수 방지·인명 피해 예방 총력…방재 체계도 강화 고양시 일산동구, 장마 대비 빗물받이 일제정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도로 빗물받이 1만7천여 곳에 대한 일제 정비를 오는 27일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산동구는 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으로 지정했으며, 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 현장담당 인력을 투입해 △빗물받이 준설과 청소 작업을 집중 실시 중이다.

배수 불량 빗물받이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해 안전한 보행 및 차량 통행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6월 중순부터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도로·하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건설과는 재난예방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무인배수펌프장 11곳·저류지 4곳 등 방재시설 1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쳤다. 또한 도로공사 구간과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현장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는 전기·기계 전문가와 함께 양수기 72대, 수중펌프 134대를 점검·수리하고 긴급 상황 대응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장마전선과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집중 정비를 통해 풍수해 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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