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통일시대 개척자의 길, 강원특별자치도 원로회 결성식 개최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3-09-19 20:07:14

신통일한국은 우리 사회 백년대계, 원로들의 경륜과 지혜를 통해 방향성 제시할 수 있어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이하 원로회)는 19일 강원도 시군구 원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2의 3·1운동 염원을 담은 남북통일 결성식을 가졌다. 

춘천시 통일회관에서 개최 된 이번 일정은 ‘원로들이 통일시대의 중심이 되자’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김진태 강원도특별자치도지사(축전), 이돈섭 강원도특별자치도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 원로회 강원도 결성식 기념촬영.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 대회사하는 박삼하 원로회 강원도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박삼하 원로회 강원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통일은 소리 없이 다가올 것이다. 준비된 통일은 분명 축복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사회의 여러 갈등 해결은 긴 세월을 풍부하게 살아온 원로들의 사랑과 지혜를 통해 사회통합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지난해부터 '원로회'는 남북통일 범국민 원로 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3일은 서울에서 세계원로회 결성식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남북통일의 문을 열고자한다”며 접경지역인 강원도에서 신통일한국의 원로 운동을 적극 전개되길 호소했다.

 

▲ 격려사하는 박노희 원로회 중앙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오늘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각계 원로들의 단합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고, 유일한 분단 지역인 우리 도가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강원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원로 세대의 경험과 연륜으로 국민 화합과 한반도의 평화 실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원로회 통일운동이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주최측에 따르면 집권여당의 중진 정치인 권성동 국회의원, 신영재 홍천군수,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장, 원제용 강원도의회 의원 등이 현장 참석을 대신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제용 도의원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해 오신 문선명 총재의 뜻을 이어 이번 대회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참가정 회복운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강원도 원로회가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영재 홍천군수는 한국의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해 한 총재님의 가르침 속에 한반도 평화통일과 참가정 회복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희망하는 축사를 보내며 “원로회가 앞장서 더 행복한 가정, 더 행복한 원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길잡이론”을 기원하기도 했다. 

▲ 통일회관에서 진행중인 원로회 결성식 전경.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박노희 원로회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강원도는 분단의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지역이자, 통일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고장이다”며 “우리가 언제까지 분단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 원로들의 의식을 갖고 후대를 교육하고 사회통합의 입장에서 오늘 출발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 축사하는 이돈섭 강원도 적십자사 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이돈섭 강원도 적십자사 회장도 축사에서 “지역 원로들이 한 마음이 돼, 강원도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지역민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최창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춘천대교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사회는 원로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강원도 원로 운동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고, 지역민 갈등을 아우를 수 있는 원로들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 신통일한국과 원로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하는 김종출 원로회 상근부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 제공

한편, 이날 결성식은 대한민국 비전을 제시하는 입장에서 원로 특강의 식순도 주목받았다. 김종출 원로회 상근부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작금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갈등은 남북통일의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고의 고통이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강대강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원로회가 주창하는 통일운동의 핵심은 하나님을 중심하고 좌우가 하나되자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천운이 도래했다. 원로들이 하나돼 전 국민 통일운동의 구심점을 형성하자”며 강원도 원로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한반도 위기의 시대, 원로회 사무국은 올 한해 전국 18개 광역시도지회에서 ‘신통일한국’ 교육과 운동을 범사회적으로 전개할 뜻을 피력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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