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안드레아보첼리 김희석, 신보 ‘너때문에’ 발매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7-03-07 20:01:06
[로컬세계 박민 기자]2017년 봄,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선물 같은 음반 김희석의 크로스오버앨범 ‘너 때문에’가 발매됐다.
한국의 안드레아보첼리로 불리는 크로스오버뮤지션 김희석의 ‘쉼’, ‘님바라기’에 이어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너 때문에’는 노래뿐 아니라 작사, 작곡자로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 곡을 13가지 버전으로 만들었고 3편의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유례없는 도전이라는 점이 정규앨범 ‘너 때문에’의 가장 큰 특징이다.
클래식, 국악, 아카펠라, 합창 등 13가지의 버전으로 편곡되어 전혀 같은 멜로디의 곡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아주 흥미롭고 다채롭게 다가온다. 또 이번 앨범에서는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업도 돋보인다.
KBS 국악관현악단 멤버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퓨전국악그룹인 ‘놀이터’, 세계 아카펠라 대회 대상에 빛나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재즈음반 최고의 판매고를 자랑하는 재즈밴드 ‘젠틀레인’이 음악에 참여해 크로스오버의 완성형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 뮤직비디오와 비주얼 디렉팅에 스타강사 문단열이 참여했고 앨범아트, 캘리그래피 등 아트 디렉팅에 캘리그라퍼 박서영 작가가 참여해 음악뿐만 아니라 음반 자체의 완성도 또한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김희석의 파워풀하면서 잔잔한, 또 감성적이며 따뜻한 그의 음색이 더해지면서 이번 앨범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너 때문에’는 “너의 울림 나의 떨림으로 사랑으로 가득할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네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 때문에 시작 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나의 마음의 변화 사랑을 뜻한다.
이번 정규 앨범은 음악뿐 아니라 특별 제작된 한정판 선물세트도 있어 이번 앨범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한정판 선물 세트 또한 캘리그라퍼 박서영 작가의 손글씨가 새겨져 있어 그 가치와 완성도가 최고 수준이다.
김희석은 “나는 가수이지만 또 교육자다. 예술적으로 머물러 있지 않고 연구하고 전진하는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 이 곡을 작곡할 때 내가 생각한 ‘너’는 따로 있었다”며 “하지만 밝히고 싶지 않다. 이 곡을 듣는 모든 이가 각자의 ‘너’가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떠올리며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보 너때문에 음반과 김희석 교수
(사진제공: 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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