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원철강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약 체결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5 20:04:00
황종석 대표 3년간 1,500만원 기부… “고향과 함께 성장”
태백시, 출향기업인 (주)강원철강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태백시가 출향기업과 손잡고 안정적 기부기반 확보에 나섰다.
태백시는 25일 ㈜강원철강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향기업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기부자 기반을 마련하고 제도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동균 태백시 부시장과 황종석 ㈜강원철강 대표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출향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기부자 발굴 ▲태백시 주요 정책 및 답례품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현장에서는 ㈜강원철강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30만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황종석 대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총 1500만원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로,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황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고향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태백 발전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동균 부시장은 “출향기업과의 협력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역의 상생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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