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공주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전통시장 120곳 참여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2026-10-09 20:16:04
라이브커머스·먹거리장터·청년상인관 운영…전통시장 활성화 모색
[로컬세계 = 박명훈 기자] 전국 전통시장의 특색 있는 상품과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지역 상권의 활로를 모색하는 장이 충남 공주에서 열렸다.
충남도는 9일 공주시 아트센터고마 일원에서 ‘2026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박람회에는 전국 12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133개 점포가 참여해 지역별 우수 상품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남도, 공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간 교류를 확대하고 상품 판로와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2004년 시작된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충남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내에서는 전시·판매관 11개와 먹거리장터 4개, 청년상인관 1개 등 모두 16개 관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전통시장 상품 전시·판매를 비롯해 실시간 판매 방송인 라이브커머스와 먹거리장터, 문화 행사 등도 진행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상인들을 격려하고 공주산성시장과 광천전통시장 전시·판매관, 먹거리장터, 청년상인관, 민관 협업 공간 등을 둘러보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개막식에는 주요 내빈과 참관객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연과 유공자 포상, 개막 세리머니 등이 이어졌다.
박 지사는 “1500년 전 웅진 백제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이었던 공주에서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뜻깊다”며 “전통시장 고유의 매력과 상인들의 열정이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시장이 사람들이 모이고 머무는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단위 박람회가 지역에서 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매출과 재방문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행사에서 선보인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연계 등 후속 지원이 전통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과제다.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