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종합우승"...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폐막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4-29 19:48:51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화성시가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1연패의 수원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29일 폐막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화성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29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인구수에 따라 1ㆍ2부로 나눠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육상과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사격(2연패), 축구, 태권도, 우슈, 궁도 종목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만1728점을 달성해 1부 종합 우승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 ▲화성시가 종합우승으로 시상식에서 우승기와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
제51회 대회부터 연속 11회 우승을 지켜왔던 수원시는 2만9879점으로 아쉽게도 왕좌에서 내려와야 했다. 3위는 성남시가 2만5118점을 달성해 차지했다. 2부 우승은 포천시(2만6376점)가 2위는 양주시 (2만3624점) 3위는 이천시(2만3491점)을 달성하며 차지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하나되자 화성에서, 함께뛰자 경기도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300만 경기도민이 하나가되어 화합한 축제의 장으로 기록됐다.
특히 화성시는 이번 도민체전 기간 동안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서 ‘화성 미니 뱃놀이 축제’와 ‘승마체험’, 화성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여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기간 동안 1700여명의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도우면서,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환송사에서 “3일간 최고의 기량을 펼쳐주신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성시의 얼굴이 되어 경기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서 관계자, 시민 여러분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채인석 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은 양평군은 오는 2018년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헹가래 받는 채인석 화성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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