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청년 일자리 펀드’ 제안…“노동개혁 고통분담”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5-09-15 19:42:51

안종범 경제수석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참여 기대”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년들이 일자리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로컬세계 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펀드’를 제안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안 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늘 열린 국무회의 중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서 청년 일자리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제안은 노동개혁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펀드 조성을 대통령이 제안하고 선두에서 추진하는 만큼 각계각층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안 수석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노사정 대타협으로 이루어진 노동개혁의 고통 분담을 같이 나누고자 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 대통령이 제안한 펀드는 ‘청년일자리 펀드’ 또는 ‘청년 희망 펀드’의 이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청년들이 일자리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조성 방안과 활용 방안은 향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과 관련해 안 수석은 “이를(청년일자리펀드) 통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 여러분들 뜻이 청년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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