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매애비뉴, 골목형상점가 지정…크리스마스마켓서 지정서 교부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2-22 22:28:17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구리시는 지난 20일 ‘2025 구리 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마켓’ 행사장에서 갈매애비뉴 상권 상인회에 골목형상점가 지정서를 교부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갈매역 아이파크 아파트 상가 일대인 갈매애비뉴 상권을 지난 10일 ‘갈매애비뉴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한 데 따른 것으로, 크리스마스마켓 현장에서 지정서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경춘선 갈매역 인근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 갈매애비뉴는 넓은 중앙 광장과 쾌적한 보행 환경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권이다. 음식점과 카페,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한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으며, 지하 주차장과 갈매천 산책로 등 신도시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소규모 상권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권 활성화 관련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구리시는 그동안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관련 조례 개정과 갈매애비뉴상가번영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지정을 이끌어냈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시 제7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갈매애비뉴가 크리스마스마켓과 어우러져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활기찬 상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인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애비뉴광장에서는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2025 구리 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며, 벼룩시장과 프리마켓, 체험형 놀이공간, 시민 참여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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