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 ‘2017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성과발표회 및 산학포럼’ 개최

길도원 기자

kdw88@localsegye.co.kr | 2018-02-14 19:13:47

▲오산대학교 제공. 
오산대학교(총장 정영선)는 지난 9일 교내 지성관 세미나실에서 2017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성과발표회 및 산학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 및 산학포럼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과의 1차 년도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과의 사회맞춤형학과 진입을 위한 사업홍보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대 정영선 총장과 이정구 LINC+사업단장, 오산시청 일자리경제과 최연동 과장, 오산상공회의소 배유덕 사무국장, 협약산업체에서 ㈜세진 박영환 대표 외 20개 참여기업 임직원과 오산대 전체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대 LINC+사업단장의 1차 년도 LINC+사업 성과발표 및 참여 학과별 성과발표, 협약산업체 우수사례발표와 함께 2차 년도 사업의 효율적 운영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과별 성과발표 주요사례를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반’은 교육생 30명을 산업체와 공동선발 및 비교과 20개 과정운영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에 20명, 연관 산업체 10명이 취업돼 100%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한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을 통해 교육환경개선과 협약업체 장학금 2000만원 및 각종 실습소모품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장비반’은 지난 1월 25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성과확산 포럼’에서 오산대를 대표해 성과발표를 했으며, ‘반도체장비반’과 ‘스마트생산자동화반’이 2016년 ‘경기도 취업예약형 전공과정사업’을 운영하면서 진행한 ‘매칭캠프’를 통해 산업체와 학과에서 학생을 공동선발 했다.

또한 ‘HRM전문세프반’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국제요리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성수동수제화반’은 성동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했고, ‘자동차부품테크반’은 현장미러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협약산업체 우수사례를 발표한 ‘반도체장비반’ 협약업체인 ㈜이엠아이 이승원 대표는 “기존 대학의 교육과정이 현장과의 괴리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사회맞춤형사업을 통해 현장미러형 반도체장비를 도입하고, 기업이 참여하는 캡스톤디자인 실시와 반도체장비 관련 정규교과목 및 비정규 특강을 도입해 현장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 취업 후 현장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커다란 수확이다”고 말했다.

또 “매주 반도체장비 전장설계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회사 분위기 및 산업현장에서 요구되어지는 인성 및 진로, 비전설계 등의 내용을 전달했으며, 그 결과 사업초기에 취업 약정한 인원은 1명이었지만 최종적으로 7명의 학생을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영선 총장은 “앞으로 오산대는 LINC+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회맞춤형학과 사업을 확대시키고 지역산업체 등과 동반성장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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