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사진종합학교’ 개강…박원순 시장도 참석해 응원

고은빈 기자

dmsqls2324@naver.com | 2018-06-25 19:05:37

▲2017년 2기 희망아카데미 졸업생이 박원순시장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서울시 제공)
[로컬세계 고은빈 기자]서울시가 조세현 사진작가와 함께 25일 시민청에서 열리는 전국 최초의 노숙인 사진전문학교인 '희망아카데미 3기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희망아카데미의 학장인 조세현 작가 등이 참석해 노숙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희망아카데미'란 소외계층인 노숙인이 사진교육과 창작활동을 통해 전문사진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7년 2기 희망아카데미 멘토 소설가 은희경의 강의 사진.

올해는 사회멘토단을 보다 확대해 사진기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인문학 등 종합적 소양을 갖춰 자활을 할 수 있도록 내실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환경재단 최열대표, 피아니스트 노영심, 혜민스님을 비롯해 시인, 소설가 등이 멘토 강의로 나설 예정이다.

수업은 사진 실습, 출사, 멘토 수업, 포토샵 기본교육‧실습 등으로 구성돼며 11월에는 수업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품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2017년 2기 희망아카데미 DDP 출사 사진.

 

조세현 작가는 “희망아카데미에 여러 멘토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교육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사회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이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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