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총회 열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18-09-14 19:18:07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총회에서 오영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13일, 도쿄 신주쿠에서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총회가 열렸다.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에 위치한 아스카신용은행 7층 강당에서 개최된 총회는 한국인 상인 사업가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신주쿠의 신오쿠보는 도쿄에서도 한국인 상점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묵도 등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회인사, 감사장 증정식,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활동사진 소개, 업무보고, 감사보고, 질의 응답, 예산안과 업무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오영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상인연합회가 발족된지 만 4년이 지났다. 그동안 침체 속에서 우리 한국 상인들이 개발한 치즈닭갈비, 치즈핫도그 등 인기상품들을 선보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특히 우리가 운영해 온 K-셔틀버스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신주쿠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상인들이 서로 돕고 하나가 되어 함께 잘 사는 한국인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오쿠보 한국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을 보면 셔틀버스 운행, 한류전광판 운영, 먹거리축제, 김치축제, 막걸리 이벤트, 신오쿠보 브랜드 메뉴 개발 등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상품화한 것이 중심이 됐다.

▲도쿄정애진한국무용학원 정애진 원장이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쿄정애진한국무용학원 정애진 원장은 도쿄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면서 한국의 전통 예술과 문화를 알려 한국상인들의 활동에 커다란 힘이 됐고 한일간 친선문화교류에도 공적이 높게 인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총회 후에는 김밥, 잡채, 김치, 찜고기, 막걸리 등 한국 음식이 준비돼 한국인의 정겨움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K-셔틀버스는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2017년 11월 10일부터 신오쿠보의 한국상점가와 신주쿠의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이다. 1회에 1시간 30분 코스로 1일 4회 운행한다.

▲총회를 마치고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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