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복지 나눔으로 연말 온기 더한 태백…각 동별 맞춤 지원 ‘훈훈’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25 19:03:07
황연동, ‘내 방의 작은 정원’반려식물 키우기 사업 마무리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고향사랑기금 활용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추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연말을 맞아 각 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아이들과 어르신, 주거환경이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 이어지며 생활밀착형 복지의 의미를 더했다.
황지동 행정복지센터와 황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황부자 행복한 산타클로스’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 등을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며 지역이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나눴다.
협의체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연동은 올 한 해 추진한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최근 사진 액자 전달로 마무리했다.
홀몸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정기 소통과 돌봄을 병행한 이 사업은 정서적 안정과 일상 활력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황연동은 내년에는 대상 확대와 방문 지원을 병행해 체감형 정서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는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를 줄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주거복지 지원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활동이 연말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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