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 양육 지원…28회 운영에 407명 참여 하남시 제공.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하남시는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가 지난 15일 상설 부모교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공유하고,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양육 전략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올해 부모교육은 상설·테마·특강 등 세 가지 형태로 총 28회 운영됐으며, 전체 407명이 참여했다. 유형별로는 상설 부모교육 178명, 테마 부모교육 159명, 부모교육 특강 70명으로 집계됐다.

상설 부모교육은 매월 2회씩 청소년기 발달 특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테마 교육은 ADHD와 미디어 절제력 등 수요가 높은 주제를 기본·심화 과정으로 다뤘다. 상·하반기 특강은 마음챙김과 뇌과학을 주제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부모들은 질의응답 중심의 강의 방식에 높은 만족을 보이며, 반복 참여를 통해 양육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남시는 내년에도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수요 중심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부모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주제와 교육 방식을 확대해 사춘기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맞춤형 부모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