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봉사 역량과 공단 행정 지원 체계화
취약계층 지원·맞춤형 복지사업 확대 계획 태백시시설관리공단–태백JC, 지역 사랑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시설관리공단과 태백JC는 지난 23일 공단 청사에서 ‘지역 사랑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의 행정 역량과 청년단체의 자발적인 봉사·기부 활동을 연계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상시적인 지역 나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앞서 시영임대주택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한 ‘꼼꼼 산타! 따뜻함 선물’ 방한용품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태백JC 제51대 회장인 이석형 역대 회장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돼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진이 확정됐다.

협약식에는 전정훈 태백JC 회장을 비롯해 강동호 상임부회장, 고상현 외무부회장과 남궁증 공단 이사장, 정운섭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정훈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뜻이 모인 만큼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증 이사장은 “현장에서 시작된 협력이 제도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봉사활동과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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