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 도원체육공원서 '제12회 세계문화축제' 개최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5-19 18:43:57
| ▲ 화성시는 19일 향남읍 도원체육공원에서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2회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화성시 제공)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19일 향남읍 도원체육공원에서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2회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화합의 토대를 만들고자 마련했으며 내외국인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세계문화공연, 세계문화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는 식전공연, 14개국 출신 이주민과 한국팀이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하는 화합 퍼포먼스, 공로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이어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되면서 화성시 이주민 장기자랑대회(예선 선발 8개팀), 세계전통문화공연, 인기가수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체험행사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중국, 미국, 등 16개국 음식문화 체험, 바자회, 다도·다식 체험, 국기 페이스페인팅, 떡매치기, 세계전통악기 연주체험 등이 진행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국적, 인종, 연령을 초월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라며 “다양한 세계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화성시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주최했으며,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더큰이웃아시아, 까리따스이주민화성센터, 조암신흥이주민센터, 화성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재단법인 천주교 까리따스 수녀회 유지재단이 화성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이주민 대상 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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