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개인위생 및 예방 접종 강조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5-27 18:25:41

아시아 권 코로나 급증, 국내 유입 가능성 높아
감염 취약 시설 방역 강화 및 고령층 예방 접종 강조
©함평군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감염병 유입 및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권(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20주 차(5월 11일~17일) 기준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77명으로, 지난해 여름철 정점이었던 796명을 이미 넘어섰고, PCR 양성률은 13.8%에 달해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나, 군은 감염 취약계층 보호와 선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함평군은 코로나19 재유행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동 진료, 방문 보건 등 보건사업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위생관리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종사자와 입소자,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감염병 유입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방역 수칙과 백신 접종 참여는 감염 확산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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