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겨울철 대비 항로표지시설 특별점검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30 20:30:09

55일간 216개소 점검…대부분 양호,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 구조물 상태 점검 . 해수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강풍과 한파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관내 항로표지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상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55일간 진행됐으며, 관내 항로표지 211기, 등대해양문화공간, 업무용 선박 3척, 부표관리소 등 총 216개소가 대상이었다.

점검 결과 유·무인 등대를 포함한 항로표지시설과 전기·소방시설, 관련 장비의 전반적인 관리·운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시설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추가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내년도 정비계획에 반영해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필요한 시설 보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문제가 지속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항로표지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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