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화재현장 인명구조 기여 시민에 표창 수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2-29 18:17:34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진소방서는 지난 2월 중순 발생한 개금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초기 인명구조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지난 28일 유공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 수상받은 유공자 4명(이말수/남, 이재군/남, 박상훈/남, 이재구/남)은 지난 2월 15일 오전 11시 34분경 개금동 원룸 1층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힘을 합쳐 방범창을 제거한 후 내부 요구조자 1명을 창문을 통해 구조했다.

이에 화재 초기 인명구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의로운 시민 박상훈 씨 등 4명은 “당시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 화재현 장을 목격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부산시민 누구라도 그런 상 황을 목격했다면 저희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철만 부산진소방서장은 “화재 당시 다량의 연기 및 열기가 발생되었고, 거동이 불편했던 요구조자에 대한 신속한 구조활동이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한 네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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