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기후변화 취약계층 폭염 대응 본격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29 19:08:41
우암동 소막마을 150가구 대상…폭염대응물품 전달 시작
남구청장 현장 방문해 대응요령 안내 등 세심한 살핌
부산 남구가 우암동 소막마을 폭염 취약계층 보호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남구청장 현장 방문해 대응요령 안내 등 세심한 살핌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2025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며, 부산에서는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29일부터 사업이 시행됐다.
남구는 사회·경제적 여건과 주거환경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폭염에 취약한 150가구를 선정했으며, 폭염대응물품은 인근 소막마을 주민공동체센터에 보관해 대상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업 첫날인 7월 29일에는 오은택 남구청장이 직접 소막마을을 찾아 부채, 쿨패치, 여름용 이불, 양우산, 간편죽, 생수, 음료 등 폭염대응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등 주민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기후위기에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분들이 바로 취약계층”이라며 “이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보호와 지원에 힘쓰고, 남구민 전체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에 책임감을 갖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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