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올해를 ‘건강 100세 시대’ 실현 원년으로 선포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1-10 18:17:44
전국 최초로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 지원 실시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은 2025년을 ‘건강 100세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적이고 폭넓은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평군은 지역의 특성에 맞춘 보건·의료·복지 사업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아우르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건강한 일상 속으로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 주민복지과, 보건소가 협력해 매주 경로당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관내 8개 면으로 확대한다.
♦ 실내 수영장을 활용한 수중 재활·힐링 프로그램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중 재활운동, 관절 장애 완화를 위한 수중 치료,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수중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된다.
♦ 걷기 문화 활성화, 군민 화합의 장 마련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챌린지와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 강화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기존의 신생아 양육지원금, 첫만남 이용권,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에 더해 산후조리비 50만 원 현금 지원과 출산가정 외식 쿠폰(5만 원)을 새롭게 제공한다.
♦ 어르신 노인성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전국 최초 사례
함평군이 전국 최초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성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군에 주민등록을 둔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 치매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릎관절 수술은 한쪽에 120만원 양쪽이면 240만원을 지원하고, 백내장,녹내장 수술은 한쪽에 30만원 양쪽이면 6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서, 2024년 한 해 117명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받는 등 안질환 치료와 치매치료를 포함해 총 3억 7천 7백여 원의 노인성질환 의료비 예산이 집행됐다.
♦ 정신건강·치매 관리 강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및 심리 지원을 강화하며 군민의 마음 건강까지 세심히 챙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민 마음휴가 힐링캠프’를 신설,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겪는 군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한다.
♦ 함평군, 군민과 함께 건강 100세 시대를 향해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행복이 곧 함평군의 미래”라며 “2025년을 건강 100세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함평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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