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주민들, 작은 공원 예정지 환경 정비 나서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12-31 17:58:43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주민 자발적 참여 시작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주민 자발적 참여 시작.(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흉물로 방치된 작은 공원 예정지에 지난 29일, 20여 명의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대상지 마당과 주변 골목의 잡풀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빈집 대청소를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공‧폐가를 활용한 작은 공원 조성사업은 ‘의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안쪽에 방치돼 있는 공‧폐가에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만, 지금까지 대상지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악취 등으로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화재나 범죄 등의 위험에 무방비로 놓여 있었다.


이번 주민활동은 내년 초로 계획된 공원 주변 담장허물기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들이 스스로 대상지의 환경을 정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며, 향후 작은 공원 조성 계획에도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기대할 뿐만 아니라 공원 계획과 조성, 더 나아가 공원 유지와 관리라는 측면에서도 주민주도와 주민책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