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79 전체 급식학교 운영실태 점검 만족도 조사 실시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7-28 17:59:32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대전봉산초 급식문제와 관련 전체 급식학교 279개교에 대한 급식운영실태 점검을 지난 7일부터 25.까지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결과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HACCP팀 학교장 주관 운영 미흡, 식단사진 등 다양한 급식정보 제공과 의사소통 창구 운영 미흡, 급식시설‧설비, 기구 안전점검 와 보수 관리에 미흡한 사항을 개선 지도했다.
특히 대전봉산초 급식문제가 구성원 갈등에서 불거진 만큼 학교장 주관 HACCP 회의를 자주 가져 급식 문제점에 대한 의견교환과 고충 상담 등을 통해 학교급식 조직을 실효성 있게 운영토록 했다.
학교 건의사항으로는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와 급식기기 교체 등 급식환경 개선과 시설점검 지원을 요청했고 급식종사자 순환전보, 3식 학교 영양사 증원, 인건비 증액 지원 등이 나왔다.
대전교육청은 2학기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과 운영평가에서 이번 지적사항에 대해 미이행 시 감점 등 제재조치를 엄격 적용키로 했고 노후 급식기기 교체 지원 품목 확대 등 급식환경을 개선하고 급식종사자 인건비 현실화와 급식종사자 순환전보 등의 건의사항을 검토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는 육류 등 기호도가 높은 음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배식양을 늘려 달라는 의견과 과일 등 디저트를 많이 줬으면 하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대전교육청은 다양한 조리방법(레시피) 개발, 안전관리, 영양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서 전국 단위 급식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학교에 적용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대전봉산초 급식 사안을 교훈으로 급식단가 등 이슈화 됐던 것과 미진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적으로 보완해 새로운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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