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권 수협회장, 신입직원에 '어업인 섬기는 리더십' 강조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8-12-20 17:58:36

▲20일 천안 수협연수원을 방문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들에게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수협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신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항상 중심에는 어업인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어업인을 섬기는 리더쉽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일 천안 수협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신입직원 151명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이같은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협동조합 입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수산업의 융성을 위해서는 어장·어선·선원·어시장의 4가지 요소가 중요한데, 특히 어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우리 어장은 바다모래 채취,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간척사업과 항만개발사업으로 고기의 씨가 마르고 있어 본인 스스로 전문성을 갖춰 문제를 개선해나가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바다에서 생업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행복이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무사히 목적지로 배를 인도하는 훌륭한 지도자처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어업인을 섬기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수중인 신입직원들은 연수원과정을 수료하고 내년 초에 현업부서로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일 천안 수협연수원을 방문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