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피서지다…‘한강몽땅’ 주말프로그램 3선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8-03 17:55:12

이번 주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만들자!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하이라이트 기간을 맞아 서커스공연부터 물놀이장 영화제 등 이색 주말프로그램 3선을 소개했다.


‘한강달빛서커스’는 3~5일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한여름 밤 달빛 아래 행복한 서커스’를 콘셉트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에서 7편의 다양한 서커스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 내에서는 시민들이 서커스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서커스 놀이터’도 함께 운영되어 그 재미를 한층 더한다. 체험에 참여하고 확인 도장을 찍은 시민(1일 선착순 30명)들에 한해서 LED 삐에로 코와 고깔모자를 선물한다.


‘한강달빛서커스’는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project) 또는 전화(02-3780-0597~8)를 이용하면 된다.


‘시네마 퐁당’은 물속에서 영화를 즐기는 이색 영화제로 올해 첫 선을 보인다. 3~17일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8~11시까지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운영한다. 드라마.로맨틱코미디.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으로 불금의 열대야를 잊게 해 줄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상영작으로는 3일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10일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17일 ‘베로니카’ 등 이다.


물속에서 즐기는 영화제인 만큼 ‘물놀이 복장’, ‘돗자리’, ‘개인 튜브’ 등 각종 물놀이용품을 미리 집에서 챙겨올 것을 추천한다.


입장권은 9900원으로 ‘입장료·영화관람료·샤워시설·탈의실·음료 1잔’이 포함이며, 사전 신청은 온라인 판매처(옥션, G마켓)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project ) 또는 전화( 02-711-7559, 02-3780-0597~8)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행사 ‘한강풍류문화재는 4~5일 오후 6~7시 30분까지 양일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국가 지정 무형문화재로 구성된 전통놀이의 대명사 줄광대놀이, 서울시 유일의 전승 농요, 마들농요, 어깨춤이 절로 나는 휘몰이 잡가, 세계인이 사랑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60여명의 출연진들이 노래를 부르며 지게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강나무꾼놀이’ 도 볼거리다. 만선을 기원하며 부르던 전통 진도 닻배 노래들을 감상할 수 있는 ‘어기야! 진도닻배놀이’는 함께 불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서울시민들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주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며 “이번 주말 부담 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문화프로그램을 보고, 듣고, 즐기고,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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