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원마3리 경로당 문 열다…어르신 위한 첫 공동공간 마련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12 19:55:38
7억 투입 리모델링 완료…2층 분리 구조·편의시설 갖춘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 조성
정종복 기장군수(가운데)는 기장읍 원마3리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2일 개소식을 열었다.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읍 원마3리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2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및 기장군의회 의원,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장, 경로당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원마3리는 2020년 원마1리에서 분리된 신생 마을로, 그동안 마을 내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의 친목 활동과 휴식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건물을 매입해 경로당 신규 조성에 나섰다.
총사업비 7억 원(시비 2억, 군비 5억)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10월 착공 후 11월 준공검사를 마쳤다. 새 경로당은 대지 253.1㎡, 연면적 184.34㎡ 규모로 지상 2층 건물이며, 남녀층 분리 운영 방식과 냉난방·조리·세면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원마3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휴식처이자 주민 화합의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주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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